술을 마신 다음 날,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속이 메스껍고 기운이 없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태를 우리는 ‘숙취’라고 부르며, 이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숙취해소제들이 시장에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술깨는', '술먹은 다음날' 등과 같이 일반 소비자가 음주로 인한 증상·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46개사 89품목 대해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식약처의 이 조사 결과, 39개사 80품목이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9개 품목은 숙취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기사 보셨나요? 식약처의 이 조사에서 여명 808이 효과가 명확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아 10월 말까지 효능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숙취 해소 관련 표시나 광고를 아예 금지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식약처의 근거있는 조사이니만큼 신뢰성이 높지만 동시에 숙취 해소제가 오히려 간건강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식약처의 검토 결과에 더해 숙취해소제가 오히려 간에 더 부담이 되지는 않을지 어떤 성분이 들어있고, 신체에 어떤 작용을 하며, 안전성은 어떤지 꼼꼼히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숙취와 간건강, 숙취는 왜 생기고, 무엇이 문제일까?
✅ 숙취의 주된 원인은 알코올 자체가 아니라,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신경계에 자극을 주어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의 숙취 증상을 유발합니다.
✅ 하지만 아세트알데히드만문제가 아닙니다.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에 더해 수분 부족, 혈당 저하, 위장 자극, 전자파 불균형, 간 기능 저하, 염증반응, 비타민과 전해질 손실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숙취를 악화시킵니다.



2. 숙취란? 간건강 뿐만 아니라 신체 기관 전체 비상!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각 기관이 총동원되어 ‘비상 해독 작전’을 시작합니다. 숙취는 간단히 말해, 이 해독 작전이 충분히 수행되지 못한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1️⃣간(Liver) — 해독 공장
간은 술(에탄올)을 아세트알데히드 → 아세트산 → 물+이산화탄소로 바꿔 배출하는 주요 해독기관입니다.
중간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는 매우 강한 독성 물질이며, 간의 해독 효소(ALDH)가 부족하면 빠르게 분해되지 않아 숙취 증상이 심해집니다.
2️⃣ 뇌(Brain) — 탈수와 염증에 취약
음주는 항이뇨호르몬을 억제하여 탈수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뇌 조직이 일시적으로 수축, 두통을 유발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깨뜨려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심장·혈관 — 맥박 증가
알코올은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심박수 증가를 유도해 탈수와 함께 심혈관계에 부담을 줍니다.
4️⃣ 위·장 — 위산 과다
알코올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 점막을 손상시켜 속쓰림, 구토, 소화불량을 일으킵니다.
가히 놀랄만한 영향력입니다. 알콜은 간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만 알고 있었지만, 숙취는 특정 장기만이 아닌 전신 증상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간 해독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복합적 문제입니다.
3. 숙취해소제에 들어가는 성분은?
숙취해소제는 위와 같은 신체 반응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성분들을 배합합니다.
1️⃣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촉진
L-시스테인, 글루타치온, 헛개나무 추출물 등이 대표적입니다.
간의 해독 효소 작용을 도와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제거합니다.
2️⃣ 위장 보호 및 진정
울금(강황), 여주, 국화, 민들레, 생강 등의 식물성 추출물이 포함됩니다.
위 점막 보호, 구역감 완화, 소화 촉진 등에 도움을 줍니다.
3️⃣ 수분·전해질 보충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포도당 등을 포함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회복합니다.
4️⃣피로 회복 보조
비타민B군, 아미노산, 타우린 등을 통해 간 기능과 에너지 대사를 도와줍니다.



4. 숙취와 숙취해소제 안전성
✅ 숙취 빨리 깨는 법!
대부분의 숙취해소제는 술을 마시기 전, 또는 마신 직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간건강을 위해 간의 일을 덜어주는 보조적 역할을 일부 맡아 간이 아세트알데히드를 처리하기 전, 효소나 보조 성분을 미리 공급해 해독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먹는 경우도 효과는 있지만, 해독 타이밍이 늦어 숙취 완화 속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숙취 해소제 안전성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식품으로 판매되며, 질병 치료를 표방한 제품은 허위광고일 수 있습니다.
✔️성분 중복 섭취 주의: 특히 간 기능 개선 보조제나 다이어트 약 등을 함께 복용 중이라면 간독성 위험이 있어 금주 또는 복약을 중단하셔야 합니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 확인: 식물성 원료나 첨가물에 따른 반응 여부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5. 숙취 예방·해소의 핵심은 간건강 지켜!
술자리가 예정되어 있다면, 다음과 같은 대비가 중요합니다.
✔️음주 전 수분 보충과 해독 성분 섭취
✔️공복 음주 피하기
✔️알코올 흡수를 늦추는 단백질 위주 식사
시판 숙취 예방 제품의 즉각적·완전한 숙취 해소 효과는 과장된 경우가 많고, 실제로는 ‘증상 완화 보조’ 수준으로 봐야 합니다. 그러나 간건강과 해독, 위장 진정과 전해질 보충에 일정부분 도움을 주는 ‘보조제’로 활용하면 음주 다음 날 회복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한 술은 백해무익이 진리인만큼, 이온음료와 물, 과일 및 과일주스 등 최대한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시켜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노력을 병행하고, 적당한 음주로 간건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똑똑한 술자리를 원칙으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간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 해독 방법
1. 간 건강이 중요한 이유"침묵의 장기, 간을 보호하라!" 간은 우리 몸에서 독소를 해독하고, 영양소를 저장하며, 에너지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하지만 간은 손상이 진행될 때까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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