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경보 발령 – 질병관리청 발표 내용 및 대응 가이드

질병관리청이 최근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을 확인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말라리아 감염 시 초기에는 오한, 두통, 구역 증상이 동반되는 오한 전율기가 나타나며, 이후 빈맥 빈호흡 등을 보이는 발열기가 3~6시간 이상 지속된 뒤 다량의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지는데요,

 

 

자세한 말라리아의 의심 증상과 위험 시기, 예방수칙, 대응 방법까지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받아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말라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예방접종 백신이 상용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예방수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사소한 변화라도 빠르고 예민하게 알아채고 대응하는 것이 우리가 큰 이벤트 없이 건강을 지키며 생활하는데에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 될 수 있습니다.  

 

 

1. 경보 배경: 올해 첫 말라리아 모기 감염 확인

 

2025년 8월 19일,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원충(삼일열원충)에 감염된 모기 확인으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올해 31주차(7월 27일~ 8월 2일), 강원 양구군에서 채집된 얼룩날개 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 감지

✔️ 앞서 6월 20일 주의보, 8월 13일 인천 강화군,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경보가 한정적으로 발령

 

 

2. 발생 현황: 모기 밀도, 환자 수, 유행 양상

 

✔️ 매개모기 개체수는 전년 대비 54.4% 감소했지만, 7월 집중호우 이후에는 평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함 

✔️ 1.1.~8.13.까지 말라리아 국내 환자 수는 37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  군집사례도 16건으로 감소세 유지 

✔️ 주로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평균 700명 내외 발생

✔️ 최근 DMZ 인근 방역 강화, 모기 유인 장치 사용, 모기퇴치 활동 강화를 통한 대응도 강화 중

 

 

3. 말라리아 주요 증상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린 뒤 1~4주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국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비교적 치명률이 낮지만, 방치 시 재발하거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 주기: 오한 → 고열(39~41℃) → 다량의 발한 → 해열의 과정을 48시간 간격으로 반복

✔️ 독감 유사 증상: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구토, 설사

✔️ 빈혈 증상: 원충이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빈혈, 황달, 체력 저하가 나타남

✔️ 심한 경우: 간·비장 비대, 호흡곤란, 신장 기능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음

 

👉 특히 여행 후 돌아와 2~4주 내 반복적인 발열과 오한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말라리아 의심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 질병관리청 말라리아 관리지침 바로가기

 

 

 

4. 말라리아 치료 방법

 

말라리아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행히 치료제에 잘 반응하는 감염병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대표적 치료제

✔️ 클로로퀸(Chloroquine): 국내 삼일열 말라리아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1차 약제

✔️ 프리마퀸(Primaquine): 간에 남아 있는 잠복 원충을 제거해 재발 예방 목적

✔️ 아르테미시닌 계열(Artemisinin-based): 해외 여행 중 열대열 말라리아 감염 시 사용

 

2️⃣ 치료 기간

✔️ 급성 증상 조절은 보통 수일 내 호전

✔️ 재발 방지를 위해 2주~3주간 추가 복용 필요

 

3️⃣ 치료 시 주의사항

✔️ 약물 내성 여부에 따라 치료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처방 필요

✔️ 임산부, 영유아, 기저질환자는 복용 전 반드시 의료진 상담

✔️ 치료 후에도 1~2개월간 정기 추적 검사 권장

 

 

5. 말라리아 예방수칙: 생활 속 실천 방법

 

✔️ 야간 외출 자제(일몰 이후~일출 전)

✔️ 긴 옷 착용, 밝은 색상 선택

✔️ 모기 기피제 및 모기장 사용, 고인 물 제거

✔️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 오한, 고열, 주기적 발한, 두통, 구토, 설사 등 

 

 

6. 질병관리청의 말라리아 대응 체계 및 요약  

 

✅ 질병관리청의 말라리아 대응 체계

✔️ 매개 모기 감시 및 원충 감염 조사: 4~10월 국방부·지자체와 공동 수행, 감시 데이터는 감염병 포털 등 공개 

✔️ 퇴치사업: 위험지역 기반으로 매개모기 방제, 환자 조기 진단 및 치료 체계, 지역사회 교육·홍보 강화 

✔️ 지자체, 군부대, 보건소 연계 대응 체계 구축 중

 

✅ 해외 여행자 헌혈 제한 

 

✔️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아프리카, 동남아 등) 여행 시 예방약 복용 및 기피수칙 필수 

✔️ 말라리아 감염자 또는 해당 지역 방문자는 헌혈 제한 지역에 포함됨 

 

✅ 말라리아 경보 발령 요약 

항목	내용
경보 발령 기준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 감염 매개모기 발견
발생 상황	모기 밀도는 증가세, 환자 수는 감소
주요 발생 지역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주요 증상	오한·고열·발한·두통·구토 등
예방 수칙	야간 외출 자제, 긴 옷·기피제 사용 등
대응 체계	모기 감시, 방제, 환자 진료, 교육 홍보 강화

 

 

7. 말라리아 예방이 중요한 이유

말라리아 경보는 단순한 알림을 넘어, 감염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외출은 자제하고, 야간 활동 시에는 반드시 예방 수칙을 실천하세요.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빠른 대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야간 외출 시 모기 회피 유념 및 밝은 색상 착용

✅ 살충제·기피제 적극 활용

✅ 의심 증상 시 빠른 진단과 치료

 

결국 폐렴·독감과 달리 백신이 없는 감염병이므로, 철저한 예방과 조기 치료가 생명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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