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신장을 망친다? 신장 합병증을 예방하는 필수 가이드

 

1. 왜 당뇨병과 신장 건강이 중요한가?

 

당뇨병과 신장건강

 

당뇨병은 단순한 혈당 조절의 문제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혈당이 높아지면 우리 몸의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치며, 그중에서도 신장은 가장 취약한 기관 중 하나입니다.

 

결국은 만성 신부전으로까지 이어지며 생명 유지를 위한 투석 또는 이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병입니다. 

소위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욱 무섭다' 는 말도 바로 이러한 점에 기인한 것입니다. 

 

당뇨병성 신증(신장 합병증)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점진적으로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고 결국에는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한 번 손상된 신장은 회복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조기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당뇨병이 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Q&A 형식으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2. 당뇨병이 신장에 미치는 영향  Q&A  

왜 신장이 손상될까요?

 

Q1. 당뇨병이 있으면 왜 신장이 손상될까요?
당뇨병이 지속되면 혈당이 높아져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됩니다. 신장은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고혈당 상태에서는 신장의 부담이 커져 기능이 점차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성 신증"이라고 하며, 말기로 진행될 경우 신장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2. 당뇨병성 신증의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신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많아짐: 단백뇨(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현상)로 인해 발생
손, 발, 얼굴이 붓는 증상: 신장이 나트륨과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서 발생
혈압 상승: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고혈압이 악화될 가능성 높음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신장의 기능이 감소하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피로감을 느낄 수 있음

Q3. 당뇨 환자가 신장을 보호하는 방법은?
혈당과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기
저염식과 단백질 섭취 조절
충분한 수분 섭취
금연 및 절주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 받기

Q4. 당뇨 환자가 피해야 할 식습관은?
가공식품 및 짠 음식: 나트륨 과다 섭취 시 신장 부담 증가
단순당 함유 식품: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설탕, 탄산음료, 정제 탄수화물 등) 피하기
과도한 단백질 섭취: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단백질 과다 섭취 시 부담 증가

Q5. 신장 건강을 위해 추천하는 생활 습관은?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 권장)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전문가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약물 복용
건강한 식습관 유지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 필수

 

 

만성신부전 5단계: 신장투과율에 따라 총 5단계로 구분

 

3.신부전 환자를 위한 추천 음식

특히 신부전 환자를 위한 음식과 당뇨 식이는 크게 차이가 있어,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식단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나트륨을 제한하는 것만으로는 더이상 신부전의 진행을 늦출 수 없으며 철저한 식이와 전문가의 처방약을 용법에 따라 복용하여야 합니다. 

 

 

음식	추천음식	피해야 할 음식
채소	브로콜리, 양배추, 파프리카, 피망, 애호박, 콜리플라워, 상추, 오이, 아스파라거스, 가지	감자, 토마토, 시금치, 비트, 무청, 고구마, 부추, 당근, 버섯, 양파
과일	사과, 배, 블루베리, 크랜베리, 체리, 복숭아, 자두, 포도, 멜론, 수박(소량)	바나나, 오렌지, 키위, 망고, 파파야, 감, 무화과, 건포도, 대추, 석류
단백질	달걀흰자, 닭가슴살, 생선(연어, 대구), 오리 가슴살, 두부, 렌틸콩, 병아리콩, 새우, 오징어, 저염 햄	붉은 육류, 가공육(소시지, 햄), 베이컨, 치즈, 전유, 육수, 오리고기(기름진 부위), 참치캔, 패스트푸드, 튀긴 닭고기
곡류	흰 쌀밥, 오트밀, 호밀빵, 메밀국수, 수수, 기장, 감자전분, 콘플레이크, 크래커, 파스타	현미, 잡곡밥, 통밀빵, 귀리, 보리, 퀴노아, 현미국수, 밀가루 기반 베이커리, 도넛, 라면
유제품	저인산 우유, 플레인 요거트, 아몬드 우유, 코코넛 우유, 저염 치즈, 저지방 크림치즈, 리코타 치즈, 두유, 저나트륨 버터, 무가당 요구르트	일반 우유, 치즈, 크림, 아이스크림, 버터, 생크림, 초콜릿 우유, 연유, 고칼슘 요거트, 카페라떼
기타	올리브오일, 견과류(소량), 아보카도 오일, 들기름, 마늘, 생강, 레몬즙, 향신료(허브), 식초, 코코넛 오일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감미료(아스파탐), 설탕, 소금, 조미료, 화학첨가물, 탄산음료, 알코올

 

 

---

4. 전문가 의견

대한신장학회와 내분비내과 전문의들은 “당뇨병 환자는 신장 기능 검사를 최소 1년에 한 번은 받아야 하며, 특히 단백뇨가 있는 경우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저염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신장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장 건강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

5. 신장 건강을 지키는 실천 방법

 

당뇨병성 신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혈당과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혈당 및 혈압관리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를 통해 자신의 신장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과 신장 건강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주제이므로, 작은 변화부터 실천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